빵에 살짝 핀 곰팡이, 그냥 먹어도 될까?

빵에 살짝 핀 곰팡이, 그냥 먹어도 될까?

코x나 19의 여파로 밖에 나갈 때 필요한 식료품을 한 번에 사 오는 일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식빵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식빵을 사놓고 밥을 차려먹기 귀찮을 때마다 식빵으로 끼니를 해결하곤 합니다. 유난히 며칠 전에 식빵을 많이 사놓았고, 오늘도 간식 겸 토스트를 하나 해먹기 위해 남은 식빵의 봉지를 열고 식빵을 프라이팬에 올리려는 찰나 저의 눈에 보이는 식빵 위의 조그마한 얼룩들 이 보였고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얼룩진 부분만 떼어내고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 제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헬렌이의 호기심! 저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식빵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식빵의 유통기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일이라고 합니다. 식빵을 밀봉하여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20일은 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식빵을 보관할 때는 냉동 보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식빵을 부엌에, 상온에 보관하였었는데 호텔에서 산 식빵이라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곰팡이가 생각보다 더 빨리 핀 것 같습니다.

 

식빵에 핀 곰팡이 때어내고 먹어도될까?

떼어내고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 한 번쯤을 해보셨을 겁니다. 일부 다른 사람들은 곰팡이 부분만 잘라내고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곰팡이는 겉에 보이는 부분은 조그마해 보이지만 곰팡이는 번식을 하기 위해 식품의 표면에 침투하여 안쪽에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이른 헛뿌리라고 부릅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무심코 먹었다간,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기 질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식품에서 피어나는 곰팡이는 마이코톡신(mycotoxins)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인체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DNA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암을 유발 소화 장애, 장내 미생물 구성을 바꿔 장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 아쉬워 말고 버리자!

'에이 그래도 그 부분만 파내고 먹지 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곰팡이를 섭취한다고 해서 우리 몸속에 면역체계 때문에 전부 암에 걸리고 소화 장애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 섭취했다가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아쉬워하지 말고 바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많은 식료품들을 미리 구비해 놓으신 분 여럿 계실 겁니다. 식빵을 좋아해 식빵을 많이 구입해 놓았다 보니 평소 보지 못했던 광경을 보고 말았는데요. 식빵에 곰팡이가 보이기 시작하면 떼어내고 드시지 마시고 무조건 버리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무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