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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마라? 마라탕이 뭐야? 마라탕 전문점 창업 괜찮을까?

by 티투유튜 2020. 2. 13.

 

작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던 마라탕 가게, 마라탕 가게들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조금만 걸어가도 마라탕 프랜차이즈가 생긴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곧곧에 마라탕 가게들이 들어섰습니다. 저도 작년에 마라 소스가 유행할 때 마라라면을 급하게 먹어 체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최근엔 마라를 먹지 않습니다. 여하튼, 사람들이 열광했던, 지금도 마라의 유행이 아직 꺼지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렇다면! 마라는 무엇이며 왜 오늘까지 인기가 유지되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뇌피셜에 주의하세요.)

마라란?

마라는 저릴 마 , 매울 랄 의 뜻을 가지고 있는 중국어입니다. 마라의 뜻은 맵고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한 맛이라는 뜻입니다. 마라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들고, 마라를 드실 때 얼얼한 맛을 내는 것은 화 자오라는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화자오는 중국, 티베트, 네팔, 인도 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입니다.

마라탕에 들어가는 향신료 화자오

재료

마라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두부, 쇠고기, 만두, 어묵, 상추, 연근, 버섯, 국수 , 되재고기, 감자 , 메추리알, 소시지, 고구마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유래

중국 쓰촨 러산 지방에서 뱃사공들이 잠시 강가에서 정박하고 쉴때 주위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 한 솥에 넣고 끓여 먹은 것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서 , 당시에 뱃사공 사람들이 주로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육지로 들어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

우리나라에선 마라탕이나 마라상궈나 같은 유형으로 불립니다. 서로 비슷하긴 하지만 어떤식으로 나오냐에 따라서 다른데 마라탕은 마라로 맛을 낸 탕을 뜻하고 중국식 훠궈와 비슷합니다.(샤부샤부 같은 느낌입니다.)

 

마라샹궈는 궈의 뜻이 솥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마라로 볶은 솥 요리라는 의미입니다.

 

왜 인기가 많아졌을까?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마라탕이 유행한 이유는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던 불닭볶음면이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올라갔고, 새롭고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 20~30대들에게 인기를 얻게되면서 유튜버들의 마라탕 먹기 컨텐츠, 마라치킨, 마라떡볶이 와 같은 가공 식품들이 빠르게 출시되면서 사람들에게 빠르게 유행이 된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까닥에 주변에 마라탕 식당이 곧곧에 생겨나 대중화가 가속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운맛을 유행시킨 불닭볶음면 과 조금만 검색해도 보이는 마라먹방들

계속 인기가 많을까? 마라탕가게들의 전망은?

최근 들어 마라탕 가게들의 위생문제가 불량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고 집에서도 재료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마라탕 가게들의 인기는 조금씩 사그라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워낙 빠르게 유행이 지나가는 국내에서 마라탕 가게로 대박을 내는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라탕의 인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 많던 대왕카스테라가게, 현재는 대왕카스테라 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대한민국에서 마라탕의 인기가 예전 대왕카스테라 가게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때랑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마라탕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마라탕 가게들을 지나다닐때 마다 보았던 사람이 붐비었던 모습이 현재는 많이 시들해 진것같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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