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VS 사마귀 구별방법!

어느 날부터 발에 무언가 계속 밟히는 느낌이 나거나 콕콕 쑤신다거나 발 주위에 피부보다 눈에 띄는 것이 보일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대부분 사람들이 손톱깎이로 보이는 부분을 잘라내 가서 손으로 뜯어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자가 진단을 해서 사마귀인지 티눈인지 판별을 해버리면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우선 병원을 가시기 전에 지금 피부에 난 것이 사마귀인지 티눈인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으니 여러분 들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눈

티눈은 만성적인 과도한 비틀림이나 마찰 압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함이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작용하면 굳은 살이 생기고 국소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발생하게 됩니다.

티눈 증가원인으로는 발에 안 맞는 구두나 발에 무리를 주는 킬힐과 같은 하이힐 등의 착용이 증가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밖에 마찰이나 압력 등으로 티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걷기 운동이나 등산을 하는 인구가 늘어난 점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성장이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발도 갑작스레 커지며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경우가 많고 성인에 비해 덜 딱딱하기 때문에 발병빈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티눈 증상 및 치료법

티눈은 연성(soft)과 경성(hard) 두 가지 형태로 나누는데, 경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 위나 발바닥에 생기며,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잘 생깁니다.. 경성 티눈은 표면에 윤이 나고, 상층부를 깎아내면 핵이 나타나며 이 핵이 하부의 신경을 자각하여 거북한 감각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연성 티눈은 땀에 의해 짓무르게 되어 부드럽고 축축해져 희게 보이며 보통 4 번째 발가락 사이에 나타나며 뼈 돌출 증이 있거나 표피 낭종이 있으면 그 위에 티눈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티눈의 치료로는 우선 원인의 제거가 중요합니다.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원인이 제거되면 저절로 소실됩니다. 그 외에 교정 신발이나 패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며 티눈 용액이나 티눈 반창고 등으로 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외과적 절제술로 치료 하는 경우도 있으며 뼈 돌출 증이나 표피 낭종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티눈 예방

주 원인인 마찰이나 압력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고 바른 걸음걸이로 걸어서 압력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운 물로 살을 불린 후 면도칼로 조심해서 깎아내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감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사마귀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입니다. 대부분이 5세에서 20세 사이에 발생하고 15% 정도에서만 35세 이후에 나타납니다. 사마귀와 티눈의 차이점은 바이러스의 유무입니다. 사마귀의 경우 바이러스성이고 티눈은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모양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성기 사마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사마귀는 가장 흔하고 표면이 거칠고 올라가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이나 손톱 주위, 얼굴 등에 발생합니다.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개수도 줄어듭니다.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칼로 자른 듯이 편평하고 피부 보다 조금 올라가 있으며 크기는 2-3 mm 정도입니다.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자연 치유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발바닥의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티눈과 감별진단을 하여야 합니다. 음부 사마귀는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고 가장 흔한 성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전염력이 강해 한번 성교로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성교 2-3 개월 후에 병변이 발생합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사마귀와 접촉을 피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바이러스만 있고 아직 피부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사마귀가 생긴 경우에 맞닿아 있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냥 두면 크기나 숫자가 증가 하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귀 치료

사마귀 치료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냉동치료, 주사치료, 레이저, 수술 등 이있으며 전문의약품인 베루말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에 티눈이나 사마귀가 생기고 방치를 해두면 걷는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혼자서 판단하고 끙끙앓지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확실하게 치료받는것을 추천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