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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유케스트라 하프. 하프악기에 대하여

by 티투유튜 2020. 3. 5.

 

티브이를 돌리다 보니 국민 MC 유재석이 자신의 몸보다 큰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하프였는데요. 텔레비젼를 잘 보지 않던 저는 또 언제 하프를 배워 저기서 연주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자신이 맡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렇게 하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MBC 프로그램의 '놀면 뭐 하니'에서 유재석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꺼지지 않는 유재석의 인기에 연료를 더욱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프 연주를 하고 있는 유재석

그렇다면 유재석이 연주하고 있는 이 악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프라는 악기입니다. 오늘은 사람 몸보다 거대한 악기인 하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문 연주자가 아닌 일반 사람의 시점으로 이게 무슨 악기인지와 다른 여러 가지 궁금증을 모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프는 하프의 어원인 'harpa'에서 시작하였다고 추측하며 harpa는 옛날 노르웨이어에 현악기를 가리키는 포괄적인 명칭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넓은 의미에서 리라라고 붙여졌고. 그 무렵 발현악기를 지칭하는 또 다른 명칭인 키타라(cithara)는 리라와 하프를 동시에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리라라는 악기는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의 짤로 유명한 오르페 우수가 들고 있는 악기입니다.

책임지고있는 오르페우스

하프의 특징

하프는 우아한 곡선과 아름다움 음색을 자랑하며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악기입니다. 하프는 옛날부터 아름다움 자태를 뽑냈으며 이러한이유로 하프는 여성적인 악기로 인식이되 여성적악기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해내려오는 기록을 살펴보면 솔로로 연주하거나 큰 앙상블에서 연주하는 하피스트는 모두 남자였고 소규모 앙상블에서 연주하는 하피스트는 대부분 여성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19세기 후반까지도 전문 하피스트는 보통 남자였으며 예전엔 오히려 여성들이 하프를 만지는 것을 금기시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날 여성적인 악기라는 선입견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가격은 얼마니?

 

어디서 듣기로는 하프는 몇억이 한다. 집 한 채 가격이다 부자가 아니면 못 산다.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몇억이 하는 하프가 있겠지만 작게는 몇십만 원부터 하는 하프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싸기는 비싸네요.)

차 한대 가격 정도인 하프

요번에 놀면 뭐 하니를 보니 하프에 페달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줄만 켜서 연주하는 악기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페달을 밟으면서 연주하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하프를 연주하는 데에 많은 테크닉이 필요하겠구나를 느꼈습니다. 저걸 연주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놀면 뭐 하니를 통해 예전에 제가 궁금해했었지만 기억 속에 잊혔던 하프. 하프의 특징, 기원,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욱 호기심 자극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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